가수 나윤권이 깜짝 게릴라 팬미팅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윤권은 최근 대학로 한복판에 깜짝 등장, 길가던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날 공지나 사전 예고 없이 나윤권은 대학로에서 기습 방문해,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나윤권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대중적인 곡 ‘나였으면’을 비롯해 신곡 ‘이프 온리(If only)’, 드라마 ‘상어’의 OST곡 ‘몇 날 며칠’ 등을 열창했다.
이 같은 나윤권의 깜짝 방문에 길가던 시민 100여 명에 그 자리에서 서서 노래를 감상. 대학로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 후문,
특히 ‘나였으면’이 흐르자 시민들은 너나없이 후렴 부분을 따라 부르며 일명 ‘떼창’을 선보여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게릴라 콘서트를 말미에 윤권은 “그동안 의도치 않게 신비주의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게릴라 공연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제가 먼저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 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싶다”라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시민들은 “나윤권 음악이 퇴근 길에 엄청난 선물이 됐다”, “나윤권 진짜 잘 생겼다”, “나윤권, 앨범 대박” 등 열렬한 호응으로 화답했다.
한편,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윤권은 최근 새 싱글 '이프 온리(If only)'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11월 8~9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재회'로도 팬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