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아웃도어계 구스다운 재킷 가격 책정 기준에 소비자 ‘의구심’ 품은 까닭은?
- ‘오렌지팩토리’, 고가 제품 일색의 아웃도어 시장에 4만9천원 구스다운 재킷 선보여!
등산 아웃도어계의 구스다운 재킷이 거품 가격 논란이 일고 있다.
아침저녁 일교차가 많이 나는 환절기 날씨 옷차림의 올바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량 다운 구스재킷은 따뜻하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추세이다.
이러한 구스재킷의 경우 낮은 가격으로는 4만 9천원에서부터 20만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동일한 제품군의 가격이 심하게는 무려 5배나 차이가 나 많은 소비자들이 가격 책정에 의문을 품고 있다.
구스다운의 가격을 결정짓는 것은 충전재 비율과 원단, 생산방식, 유통방식 등이다. 먼저 충전재부터 살펴보자면 구스다운은 원산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지만 올해 구스다운 충전재의 시세는 1kg 당 최저가 12만원에서 최고가는 15만원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스다운 1kg 당 경량 재킷 6장이 생산되는 것을 고려하면 한 벌에 들어가는 충전재 가격 차이는 5000원 안팎이다.
충전재 황금 비율은 9:1(솜털 90%, 깃털 10%)로 보온력을 결정짓는 솜털의 부풀어 오르는 숨과 공기복원력을 위해서는 솜털 이외에 깃털의 함유량이 8%에서 10%가 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단의 경우 고기능성 원단으로 알려진 ‘퍼텍스’나 ‘윈드스토퍼’를 사용하더라도 재킷 한 장당 원가 상승요인은 1만~2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디자인과 브랜드 이름값, 홍보 비용 등을 모두 감안한다고 해도 가격 거품이 심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4만 9천원으로 업계 파격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오렌지팩토리(대표 전상용)’의 구스다운 재킷 역시 충전재 비율이 9:1로 타사의 고가의 구스다운 재킷과 동일한 것은 물론 일본, 미국의 유명브랜드를 납품하는 임가공업체(OEM업체)의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제작되는 제품으로 품질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오렌지팩토리’의 초경량 구스다운 재킷은 100% 직영점 운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재료를 미리 구비해놓는 방식으로 재료의 원가를 낮추고 마케팅 및 홍보비용을 낮춰 디자인과 길이에 상관없이 가격을 4만 9천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렌지팩토리’의 초경량 구스다운 재킷은 패커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합리적인 제품으로 따뜻하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으로 출시부터 지금까지 간절기, 혹한기에 꼭 갖춰야할 아이템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