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업무수행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민원봉사대상의 본상에 김수복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근로감독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방관서에서 체불근로자 등 취약계층 민원인의 권리구제에 앞장 선 김수복 근로감독관이 제18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을 고용부 공무원이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복 근로감독관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우리사회의 남녀 고용평등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노사정대표와 함께 인천대공원에 '고용평등동산'을 조성하고 고용평등의식 뿌리내리기 행사를 통해 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또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안심알바 신고센터'를 전국 최초로 시범설치해 임금이 체불된 청소년들이 신속히 지원을 받도록 했다.
최근 5년간 그녀가 해결한 체불금품은 2천798명에 대한 27억5천만원에 달하며 사회 취약계층 고용사업장 130곳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1천40건의 법 위반사항을 시정조치 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김수복 근로감독관은 12년간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을 비롯해 기아대책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저소득층 자녀 지역공부방에 도서와 쌀, 컴퓨터 등을 기증하는 등 봉사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