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3분기 실적 부진·밸류에이션 부담… '중립'" - 아이엠

입력 2014-10-22 09:07
아이엠투자증권은 22일 CJ E&M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에다 밸류에이션마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8천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598억원, 43억원으로 시장기대치 대비 6.9%, 56.2% 밑돌 전망"이라며 "8월 1일 게임사업부 물적 분할로 인한 중단사업이익 반영으로 순이익은 3천96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방송 사업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공고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영화 사업부문은 '명량'이 흥행에 성공했으나 그 외 배급편은 흥행 저조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음악과 공연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지난 8월 중국에 출시된 '모두의 마블'은 아이폰 기준 매출 순위 1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국 내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 10위권 내에 동사 출시 게임이 2~3개로 유지된다면 순이익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과 글로벌에 집중한 신사업은 2015년 상반기에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