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직장인들 탈모문제, 비절개모발이식으로 해결?

입력 2014-10-21 16:20


자꾸만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는 탈모환자들이 늘고 있다. 과거 4, 50대 중장년 층에서 주로 나타났던 탈모 환자들은 이제 주요환자들이 2, 30대 젊은 층일 정도로 적잖은 문제가 되고 있다. 젊은 직장인들 중에서 탈모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당부된다.

직장인 K씨(31)는 아침마다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는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뒷머리 정상 부위 머리카락은 굵고 촘촘한 반면, 정수리나 이마 쪽은 머리카락이 가늘고 가닥이 적어 점점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K씨의 경우는 아버지 쪽 유전적인 문제와 함께 직장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해져 젊은 나이에 탈모가 더 빨리 시작된 것”이라며, “최근 남성형 탈모를 겪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이런 경우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심리적인 부분이나 직장에서의 성취도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전했다.

젊은 직장인 남성들에게 효과적인 탈모 치료법은 바로 모발이식이다. 최근에는 두피를 절개하거나 머리카락을 삭발하지 않아도 되는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로도 효과적이고 생착율이 높은 모발이식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바로 절개식과 비절개식의 단점을 서로 보완하여 삭발 없는 비절개 방식으로 진행되는 노컷퓨(NoCutFUE) 모발이식 수술이다.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는 절개나 삭발을 하지 않아 흉터와 통증에 대한 염려가 없는 모발이식 수술로서, 보다 쉽고 간편한 수술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술 후에는 특별히 긴 회복기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곧바로 출근이나 사회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성이 높으며, 치료 후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점이 직장인 남성들에게 좋은 장점으로 꼽힌다.

노컷퓨 수술을 개발한 강성은 원장은 “삭발을 하지 않는 비절개 모발이식수술임에도 단위 면적당 모낭 이식 밀도가 안정적이면서 모낭 생착률이 높기 때문에 시술 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젊은 직장인 남성들에게서 노컷퓨 시술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장점이 많은 이 모발이식 수술은 국내 젊은 남성탈모 환자들이나 여성 헤어라인 모발이식 수술 등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시술 가능 병원이 많지 않은데다, 전문의 시술 경력 또한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병원 선택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강성은 원장은 수술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전체 모발이식환자에게 ‘수술 보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는 정확하고 안전한 비절개모발이식수술을 위해 환자가 보장받아야 할 주요 사항을 문서로 약속 받는 서류다.

보증서 안에는 대표원장이 직접 집도한다는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집도관리’와, ‘수술안전관리’, 수술 후 기록사본과 경과 사진 자료 관리를 위한 ‘수술 기록관리’에 대한 지침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