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女아나운서들의 '품격있는' 가을 수트룩의 비밀은?!

입력 2014-10-21 16:27
최근 직장 여성들 사이에 지성미 넘치는 아나운서 패션이 인기 스타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방송사 간판 아나운서들의 스타일링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동시에 갖춰 비즈니스 수트룩의 정석으로 꼽힌다. 이에 가을에 맞는 컬러를 이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아나운서 패션의 비밀을 알아본다.



▲ 가을에도 화사한 비즈니스 우먼, '톤온톤' 스타일링!

가을에도 화사함을 강조 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파스텔 톤 재킷을 추천한다. MBC 배현진 아나운서는 미니멈의 은은한 블루 파스텔 톤 재킷과 아이보리 재킷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자칫 추워 보일 수 있는 파스텔 아우터에 명도가 낮은 이너를 매치해 가을에 어울리는 룩을 완성했다. 특히 톤온톤 컬러 매치가 단정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켰다는 평이다.

칼라(Collar)가 있는 재킷은 포멀한 느낌을 강조 해 보수적인 기업에 종사하는 여성에게 제격이다. 여기에 브이넥 이너를 활용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면서 목이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더해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좀더 우아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가을의 정취를 담은 머스타드 컬러의 유넥 이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지적&세련'된 분위기, 톤 다운된 재킷으로 완성!

올 가을, 분위기 있는 여자가 되고 싶다면 카키와 버건디 컬러에 주목해야 한다. SBS 정미선 아나운서는 미니멈의 카키 재킷과 버건디 재킷을 착용해 계절에 어울리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룩을 선보였다. 미니멀한 느낌을 강조하는 노칼라 재킷은 가을 여성이라면 갖고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 그는 배현진 아나운서와 마찬가지로 재킷과 상반되는 컬러 이너를 선택함으로써 가볍고 지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소매 배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요령이다. 다소 칙칙해 보일 수 있는 카키 재킷에 아이보리 컬러 소매를 더해주면 센스 있는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 고급스럽고 매혹적인 버건디 재킷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렬한 느낌을 자아내므로 액세서리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니멈 관계자는 "우아하고 품위 있는 아나운서들의 다양한 컬러 재킷을 보고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재킷과 이너의 상반된 컬러 선택으로 스타일리시한 가을 비즈니스 수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SBS 'SBS 8 뉴스', MBC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쳐)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