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4'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들이 미국 정부로부터 기밀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4'를 비롯해 '갤럭시노트 엣지'와 '갤럭시노트 3' 등 스마트폰 6종과 '갤럭시탭S 8.4' 등 태블릿PC 3종이 미국 정부로부터 기밀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모바일 기기가 미국 정부의 기밀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탑재된 이들 기기들이 미국 정부의 모바일 기기 보안 인증인 MDFPP와 VPNPP 평가를 통과하면서 이번 인증도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서 올해 초 미국 국방정보체계국(DISA)으로부터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민감정보의 통신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도 인증받았다고 덧붙었습니다.
삼성전자 신종균 IM 부문 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녹스 플랫폼을 탑재한 삼성 스마트 기기의 우수한 보안성이 입증됐다"며 "더욱 복잡해지는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정부 기관 등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