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W 권리행사 건수 '급감'‥주가 부진탓

입력 2014-10-21 15:41
올해 3분기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가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는 298건으로 앞선 지난 2분기 721건 대비 58.7% 줄었습니다. 행사금액 역시도 399억원으로 직전 분기 3,272억원과 비교해 87.8% 감소했습니다.

예탁원은 "행사종목 관련 주가의 상승폭이 크지 않은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건수를 보면, CB는 전분기 대비 82.9% 감소한 77건, BW는 32.1% 감소한 182건을 기록했습니다.

행사금액으로는 CB는 전분기 대비 96.5% 감소한 109억원, BW는 8.5% 감소한 12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