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미생'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2012년부터 연재된 '미생' 웹툰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지만, 실사 드라마 또한 완벽한 만화와의 싱크로율과 함께 배우들의 열연이 화제를 모으면서 온라인을 장악하고 있다. '미생 웹툰', '미생 줄거리', '미생 뜻' 등의 온라인 검색어가 이를 방증한다. '미생' 웹툰을 읽지 않은 이들도 드라마와 만화 모두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이다.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프로 바둑기사를 꿈꾸다 입단에 실패한 주인공 장그래가 무역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7일 첫 회에선 사회 초년병이 된 장그래(임시완)의 입사 첫날이 그려졌다. 바둑 영재 출신인 장그래는 프로 입단에 최종 실패한 후 대기업 종합상사 원 인터내셔널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하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러나 동기 인턴들의 따돌림과 상사의 무시 등 만만치 않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미생'이라는 단어의 뜻은 바둑에서 집이나 대마 등이 살아있지 않은 돌을 이르는 말로, 변변찮은 인턴인 장그래의 처지를 은유한다.
드라마 방영에 맞춰 '미생 웹툰 특별 5부작', 즉 '미생 웹툰 특별판'도 새롭게 공개된다. 장그래의 상사인 오 과장(이성민)이 장그래에게 선물로 준 넥타이에 얽힌 숨은 사연이 그려진다.
네티즌들은 "미생 웹툰, 정말 재밌게 봤고 미생 뜻은 예전엔 몰랐음" "미생 드라마도 웹툰도 명작이에요" "미생 줄거리, 어떻게 저렇게 현실적인 스토리를 썼을까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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