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LG전자에 이어 이번엔 삼성그룹이 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돕기 위해 유엔에서 파견된 의료진에게 스마트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 OCHA)을 통해 전달될 스마트폰은 100만 달러 상당의 '갤럭시 S3 네오(Neo)' 모델 3천 대로, 삼성은 기부된 스마트폰이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3개국 에볼라 진료소 60곳에서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원된 스마트폰이 환자 진료와 데이터 수집 등 의료진의 업무 수행은 물론 격리 환자들이 가족들과 연락하는 수단으로 쓰여질 것이라며 에볼라 사태가 진정되면 이를 모두 폐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스마트폰 기부 외에도 삼성은 아프리카에서 방역복 구입 지원과 에볼라 SMS 문자서비스 제공, 손 세정제 배포 등 에볼라 퇴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