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인도네시아 환은장학금 수여식 개최

입력 2014-10-21 09:47
외환은행은 21일 외환은행나눔재단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하나외환은행 본점에서 현지 저소득 가정 우수 대학생 7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2014 인도네시아 환은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환은장학금'은 1989년부터 외환은행이 국내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운영해 오던 사회공헌활동으로, 2006년부터 나눔재단이 승계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장학생 선발 대상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외환은행이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2014년 국외 '환은장학금'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의 현지 명문 대학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가정 학생 295명에게 1억8백만원(미화10만불)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환은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지도교수 등 대학관계자와 장학생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환은장학생70명에 대해 3만5천불의 장학금이 지원됐습니다.

환은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진성오 외환은행나눔재단 상근이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취임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 신정부 출범에 따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필리핀 환은장학생 25명에 대한 장학증서 및 장학금은 지난 17일 외환은행 마닐라지점에서 수여되었으며, 베트남 환은장학생 200명(하노이 100명, 호치민 100명)은 베트남 소재 각 대학에서 오는 22일과 24일에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 저소득가정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선발중인 환은장학생 240여명에 대한 2억 8천만원의 장학금 수여도 내달 중 실시 예정이라고 외환은행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