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유리, 남편의 손편지에 감동의 눈물 "가장 빛나는 선물은 당신..."

입력 2014-10-21 01:36
▲이유리가 남편으로부터 편지와 꽃다발을 받고 감동하고 있다./ 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쳐

'국민악녀' 이유리가 남편의 손편지를 받고 감동의 눈물 흘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악녀’ 이유리가 출연해 남편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이유리의 남편은 아내 이유리에게 꽃다발과 함께 ‘가장 빛나는 선물은 당신 이유리입니다’라는 손편지를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이유리는 “편지를 자주 써서 우편함에 배달이 올수 있게끔 전해 주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편지를 받아서 남다른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이유리는 감동의 눈물을 쏟았지만, 이내 “철부지였던 나를 쾌활하고 유쾌한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맙고 언제나 든든한 내편이 되어줘서 감사하다. 항상 행복하게 함께 살자”며 닭살부부임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남편과는 4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 그러다가 혼자 ‘이 사람 나이가 있으니 연애만 하는 것은 안되겠다. 내가 결혼을 하든 아니면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작 남편은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나 혼자 그렇게 고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이유리는 자신이 먼저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리는 “결국 놀이터로 남편을 불렀다. 이어 ‘나 오빠랑 결혼할거다’고 돌발청혼을 했다”고 밝혔다. 처음 남편의 반응은 동생으로만 지내던 이유리의 뜬금없는 청혼에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지만 이후에도 이유리는 자신의 진심을 보였고 결국 그와 결혼에 골인할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유리는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닭살부부임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기 할 때, 남편이 무서워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유리는 “남편이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귀여운 그런 모습들을 좋아하는데, 극중에서 표독스럽게 나오니까 그런 모습 못 보겠다고 자리를 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이날 '힐링캠프' 악녀 이유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유리, 남편 잘 만났네", "'힐링캠프' 이유리, 당당해서 좋아", "'힐링캠프' 이유리, 남편분이랑 행복하시길","'힐링캠프' 이유리, 계속해서 좋은 연기보여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