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쾌속정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실종됐다./JTBC News방송화면 캡처
태국 푸켓으로 관광을 떠난 한국인 2명이 실종됐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경(현지시간) 관광객 37명과 승무원 등 모두 42명을 태운 쾌속정이 태국 피피섬 관광을 마치고 푸켓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형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사고가 난 쾌속정에는 한국인 4명, 중국인 31명, 영국인 2명 등 관광객 37명과 태국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을 입은 중국인 14명이 인근 병원 3곳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2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2명은 실종된 상태이다.
사고 당시 폭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선장을 체포한 상태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올해 4월 태국의 다른 관광지인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 20명을 태운 쾌속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해 10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신혼부부같은데 어쩌나",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무사히 구조되길 기도해요"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폭우가 쏟아지는데 무리하게 배를 운항하지 말았어야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요즘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