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먼저 프로포즈한 사연은?··"동생으로만 여기는 남편에게 먼저.."

입력 2014-10-21 00:38
수정 2014-10-21 13:43


▲연기자 이유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쳐

연기자 이유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닭살부부임을 과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악녀’ 이유리가 출연해 남편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유리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 받은바 있다.

이날 이유리는 “남편과는 4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 그러다가 혼자 ‘이 사람 나이가 있으니 연애만 하는 것은 안되겠다. 내가 결혼을 하든 아니면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작 남편은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나 혼자 그렇게 고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이유리는 자신이 먼저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리는 “결국 놀이터로 남편을 불렀다. 이어 ‘나 오빠랑 결혼할거다’고 돌발청혼을 했다”고 밝혔다. 처음 남편의 반응은 동생으로만 지내던 이유리의 뜬금없는 청혼에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지만 이후에도 이유리는 자신의 진심을 보였고 결국 그와 결혼에 골인할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유리는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닭살부부임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기 할 때, 남편이 무서워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유리는 “남편이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귀여운 그런 모습들을 좋아하는데, 극중에서 표독스럽게 나오니까 그런 모습 못 보겠다고 자리를 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이날 '힐링캠프' 악녀 이유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유리, 남편 잘 만났네", "'힐링캠프' 이유리, 당당해서 좋아", "'힐링캠프' 이유리, 남편분이랑 행복하시길","'힐링캠프' 이유리, 계속해서 좋은 연기보여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