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태국발 안전불감증?'

입력 2014-10-20 19:02


태국 푸켓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을 태운 선박이 근처 어선과 충돌해 한국인 2명이 실종됐다.

지난 19일 태국 경찰 측은 “19일 오후 3시 30분쯤(현지시각) 태국 푸켓섬 인근 해상에서 쾌속정 ‘퀸스타’와 어선이 충돌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실종되고 중국인 1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에 따르면 쾌속정은 푸켓 인근 관광지인 피피섬에서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 어선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당시 폭우가 내려 시야가 좋지 않은 것이 이 사고의 주 원인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현지 태국 경찰 측은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2명을 찾기 위해 인근 해역을 계속 수색 중에 있다.

한편 외신들은 "사고가 난 쾌속정에는 한국인 4명, 중국인 31명, 영국인 2명 등 관광객 37명과 태국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상을 입은 중국인 14명이 인근 병원 3곳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에휴 안타까워라”,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저기도 안전불감증”,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폭우가 내리는 왜 태운 거야”,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실종자 무사히 찾기를”,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무산귀환 하시길”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