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닷컴 해킹' 전라도닷컴 해킹 사건이 일베 회원들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전라도닷컴을 행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일베 회원 고 모씨, 박 모군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고 씨는 8월30일 오전 서울 자신의집 컴퓨터로 전라도닷컴 웹사이트를 해킹해 관리자모드로 접속한 뒤 일베 게시판에 관리자모드 화면을 게시하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최초로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같은 날 새벽 고 씨의 글을 스크랩해 퍼트렸고, 임 모군 등 16명은 기사 제목을 바꾸거나 일부 게시물들을 삭제한 혐의다.
고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라도닷컴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비교적 간단해 우연히 해킹해 성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이들 중 10여 명은 만 14세 이상의 중, 고교생과 대학생이었으며, 무직 3명에서 4명, 군인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전라도닷컴 일베 해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라도닷컴 일베 해킹, 이건 좀 아니다" "전라도닷컴 일베 해킹, 일베는 정말 여기저기서 말썽이네” “전라도닷컴 일베 해킹, 잡고보니 어린애라니 어이없다" "전라도닷컴 일베 해킹, 일베는 도대체 왜 이런거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전라도닷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