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2013년에도 비슷한 사고…이유보니 '인재'?

입력 2014-10-20 17:23


태국 휴양지 푸켓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이 대형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駐)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9일 오후 푸켓 섬 근처 해상에서 관광객과 승무원 등 37명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해 쾌속정 탑승자 가운데 10명이 구조되고 27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태국 푸켓 관광객 중에는 한국인 4명이 포함됐으며, 유모 씨와 이모 씨 등 2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조된 한국인 2명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현지 언론은 사고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았다며 사고 원인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에도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 20여명을 태운 쾌속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배에 탑승했던 관광객 10여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왜 자꾸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는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무서워서 관광도 못 가겠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제발 무사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