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푸켓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을 태운 쾌속정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2명을 포함 27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현지 경찰은 "19일 오후 3시 30분쯤(현지시각) 태국 푸켓섬 인근 해상에서 쾌속정 '퀸스타'와 어선이 충돌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실종되고 중국인 1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쾌속정은 푸켓 인근 관광지인 피피섬에서 푸켓으로 돌아오던 중 어선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폭우가 내려 시야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사고가 난 쾌속정에는 한국인 4명, 중국인 31명, 영국인 2명 등 관광객 37명과 태국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을 입은 중국인 14명이 인근 병원 3곳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인 2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2명은 실종돼 아직 찾지 못했다.
경찰은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2명을 찾기 위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는 중이다.
사고와 관련해 현지 정부 관계자는 "쾌속정이 어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며 "아직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안타깝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무사하기를",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살아있을거라 믿습니다", "태국 푸켓 한국인 2명 실종, 이게 왠 날벼락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