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살인마'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후손들의 협조로 정체 공개

입력 2014-10-20 14:45
▲ 서프라이즈 잭더리퍼(사진 = MBC)

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세기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126년 만에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의 정체는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러셀 에드워드는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스카프에 묻은 상피 조직을 근거로 서프라이즈 잭더리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러셀 에드워드는 1888년 잔인한 살인 방식으로 두려움에 떨게 살인마 잭더리퍼가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주장했다.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서프라이즈 잭더리퍼의 DNA가 발견했기 때문.

서프라이즈 잭더리퍼는 정신 분열증을 앓는 화이트 채플 출신의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로 여성 혐오증에 빠져 여성들 앞에서 성기 노출을 하며 쾌감을 느끼는 변태였던 것으로고 전해졌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는 매춘부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노려 목을 자르며 장기를 적출하는 등 엽기적인 5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상피조직이 워낙 오래돼 DNA 검출이 어렵다는 결과를 얻었지만 러셀은 서프라이즈 잭더리퍼의 후손을 찾아 설득한 끝에 유전자 검사에 성공했다.

러셀의 노력으로 126년 만에 세기의 살인마 서프라이즈 잭더리퍼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후 러셀 에드워드는 저서‘네이밍 잭 더 리퍼’를 냈고, 전세계 법의학계의 주목을 받는 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