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비 칼' 첫 발견...호신용 환도 '국보급 문화재'

입력 2014-10-20 13:30
수정 2014-10-21 03:35


조선시대 문신과 선비들이 사용하던 환도가 처음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한 방송매체에 따르면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은 희귀한 유물인 것과 동시에 칼자루와 칼집에 새겨진 문양의 아름다움이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어른 팔 길이의 칼집에 구름이 흐르고 용이 꿈틀대며, 쇠로 된 칼자루에는 물고기, 코등이에는 연꽃문양이 새겨져 눈길을 끈다.

또한 이 검은 무사가 사용하던 것이 아닌 선비나 문신이 지니고 다닌 호신용 환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은 김천 성산이씨 가문에 대대로 내려온 보물로 이번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탁되면서 '조선 선비의 칼'이라는 존재가 처음 확인됐다.

조선 선비의 칼 첫 발견은 희귀성과 예술성, 역사성까지 국보급 문화재로서 3박자를 모두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