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부산 월드IT쇼에서 첨단ICT기술 선봬

입력 2014-10-20 11:09
수정 2014-10-20 11:31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IT전자 기업들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 2014'에서 첨단 제품과 기술을 앞다퉈 선보였습니다.

'5세대(5G) 네트워크가 이끄는 혁신적인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는 먼저 세계 최초로 개방된 공간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UHD 영상의 대형TV 전송을 시연했습니다.



또 도어락과 IP 카메라를 연동해 가족들이 귀가를 잘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이프티 서비스'와 주기적으로 가전제품들의 전력사용량을 점검하는 '에너지 매니저' 기능 등 이른바 '스마트홈' 서비스도 전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면이 적용된 '105형 벤더블 UHD TV'를 비롯해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S'와 '기어 VR' 등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들도 선보였습니다.

이에 질세라 LG전자 역시 삼성전자와 비슷한 900여 ㎡ 크기의 부스를 세우고 미래 정보통신 기술과 제품들을 전시했습니다.

LG전자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미래 모습을 원격접속과 오감기반 콘텐츠, 실시간 상황인지와 가상·증강현실 등 4개 영역으로 나누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UHD급 영상 전송과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77형 울트라 올레드 TV'와 웹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G워치R'과 'G패드', 'LG 톤플러스' 등 각종 스마트 기기들, 화면비율이 21:9인 모니터와 PC 등도 함께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