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러브콜', 우리銀 민영화 '청신호'

입력 2014-10-20 14:01
<앵커> 우리은행 인수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후보들간 경쟁이 가속화 되면 공적자금 회수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은행 민영화가 흥행에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단독입찰로 유효경쟁이 성립되기 어려울 것이란 당초 전망과는 달리 국내외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은행 관계자

"안방보험, 중국계보험회사도 있고 중국계 은행이 있다는 내용은 듣고 있습니다"

매각 공고 전부터 관심을 표시했던 중국 안방보험은 최근 미국의 한 호텔을 2조원에 사들여 자금력을 입증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보생명이 재무적 투자자로 한국투자금융을 끌어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국은 기분좋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다만 입찰마감인 11월 28까지는 아직까지 변수가 많이 남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금융당국 관계자

"저희야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비싸게 팔고 싶죠. 딜이라는 게 이렇게 생각해 봤다가 저렇게 생각해 봤다가 마지막까지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지 않겠습니까"

다음달 1일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의 합병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인수 후보자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흥행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를 누르고 민영화 성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