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최초로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KT는 오늘(20일) '월드IT쇼' 행사에서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미래 네트워크 전략인 'GiGAtopia(기가토피아)'를 발표한 후, 5개월 만에 핵심 인프라인 '올레 기가 인터넷'을 출시한 겁니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지난 2006년에 상용화한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제공합니다.
이는 4GB인 Full HD 영화 또는 음악 1천 곡을 33초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사용자들은 초고화질(UHD)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고 게임,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 온라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빠른 응답 속도로 원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또 KT는 전력선의 혼선 제거 기술을 도입해, 최대 300Mbps의 GiGA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어'도 상용화 합니다.
'올레 기가 와이어'가 상용화되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GiGA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KT는 현재 스타벅스, CGV에서 서비스 중인 'olleh GiGA WiFi'를 아파트 내 공원, 놀이터, 산책로 등 공동 외부 생활 공간까지 확장 제공합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융합 서비스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GiGAtopia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