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5만원권의 환수율이 처음으로 1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9월 발행된 5만원권은 4조9천410억원에 달했지만 환수된 5만권권은 9천820억원으로 환수율이 19.9%에 그쳤습니다.
5만원권의 분기 환수율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6월 첫 발행 당시를 제외하고는 처음입니다.
한은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5만원권 공급물량을 늘린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탈세 등 지하경제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