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월요일 출근 시간대 운행 중단.. 시민들 "짜증 폭발!"

입력 2014-10-20 09:34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 구간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월요일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말았다.

20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쯤 서울역에서 지하철 1호선 상행선 차량의 고장으로 서울역~청량리역 전 구간의 차량이 잠시 정차했다가 8시20분쯤 다시 운행이 시작됐다.

서울메트로 측은 "서울역에서 정차해 있던 차량에 고장이 발생해서 서울역~청량리 전 구간 차량 운행을 잠시 정지했다. 조치 후 곧바로 운행은 재개됐지만 차량이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차량 지연 시간은 5분 가량으로 짧았지만 출근길과 등교길에 나선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측은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시민들께서는 사고 발생 역과는 관계없이 해당 노선에 속하는 역무실을 찾으시면 증명서를 발급받으실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연증명서는 열차 사고 등으로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됐을 때 발급해 주는 서류다. 서울메트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호선, 시민들 정말 짜증났겠다" "1호선,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1호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