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크로스 김혁건(사진 = SBS)
더크로스 김혁건이 교통사고 이후 식물인간 상태의 어려움을 극복한 과거사를 고백했다.
더크로스 김혁건은 1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동료 이시하와 함께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를 토로했다.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4옥타브의 음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더크로스 김혁건은 “군대에 다녀온 후 교통사고가 났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출발하는 차에 정면충돌했다”고 말한 귀 “차에 얼굴을 박고 땅에 떨어졌다”며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더크로스 김혁건은 “복식호흡을 하면서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버티려고 생각했다”며 “그 와중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의사가 아버지께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말한 뒤 “그 얘기를 듣고 부모님 얼굴을 본 후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더크로스 김혁건은 또 “어깨 이하 근육이 모두 마비돼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다”며 “멤버 이시하의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에 소리를 내보기 시작했다”고 말한 뒤 “나는 포기를 했는데 주변사람들이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그 마음에 노래를 한 글자 한 글자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이시하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