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딸 유괴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졌다.
19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딸 에스더가 유괴 된 것을 알게 된 서인애(황정음 분)가 이별 선언 후 한국을 떠나는 한광철(정경호 분)을 붙잡았다.
매일 하원을 시켜주던 아빠 한광철이 서인애와 이별을 선언한 후 모습을 나타내지 않자 에스더는 실망하는데 전날 집에 데려다 주었던 모르는 아저씨와 다시 마주친다.
에스더는 다시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아저씨의 말에 따라 나서고 결국 그대로 사라지고 말았다.
같은 시각, 서인애는 사무실로 에스더가 사라졌다며 조원규(최성국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이어 유괴범으로부터 딸을 납치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놀란 서인애는 에스더가 괜찮은지 묻는데 유괴범은 변호사인 서인애가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이 집으로 연락을 할 테니 경찰을 동원할 생각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서인애는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고 유괴범은 인애가 이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전화를 끊었다.
인애와 에스더를 지켜오던 한광철은 인애가 총리 김건표(정동환 분)의 딸인 사실을 숨겼다는 배신감과 자신이 인애에게 중요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실망감에 그녀와 이별을 선언한 뒤 한국을 떠나려는 상황.
인애는 황급히 공항으로 향했고 광철을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그를 찾았지만 어디에도 그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자신의 뒤에서 누군가 어깨는 잡는다.
바로 벌써 한국을 떠난 줄 알았던 한광철이었고 서인애는 "에스더가 사라졌데. 납치된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