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20일 별천지 열린다 '특급 불꽃쇼' 몇 시?

입력 2014-10-19 23:00


혜성이 화성에 접근해 최대 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19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3시 27분에 혜성이 화성에 13만9500km까지 접근하는 우주쇼가 열린다.

화성에 접근하는 이 혜성은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이라는 이름의 혜성으로 화성에 접근하는 거리는 지구와 달 사이의 3분의 1거리에 해당한다.

이에 나사는 이번 우주쇼 포착을 위해 모든 우주관측 장비를 총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사이딩 스프링'이 지나는 동안 현재 화성 궤도를 돌며 탐사 활동을 하고 있는 화성정찰위성들의 재배치하고 궤도 수정작업도 마친 상태.

또한 화성 표면에서 탐사를 벌이고 있는 탐사선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 역시 화성 표면에서 이 우주쇼를 관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날 맑아서 우리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화성 옆에 뭔가 작은 별이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려나?", "혜성 화성 접근 엄청 가까이 지나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