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매형 불륜 사실 알고 ‘추격’

입력 2014-10-19 22:11


박차돌이 매형의 불륜을 목격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박차돌은 매형 태식의 불륜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쫓았다가 괜한 오해만 받았다.

박차돌(이장우)은 결혼식장에 들어가야 할 매형 태식이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다니기 바빴다. 같은 시각, 지하 주차장에서 태식의 옛 애인이 찾아와 빨간 물총을 쏘며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었다.

박차돌은 매형 태식으로부터 스토커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걱정말로 막을테니 결혼식장에 올라가라 일렀다.

박차돌은 스토커 여자를 막으려 팔을 뻗다가 여자의 가슴을 안아버렸고 여자로부터 성추행범으로 오해 받아 뺨을 맞았다.

어느 순간 스토커녀는 박차돌 앞에서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어떻게 날 버리고 딴 여자랑 결혼할 수 있냐고” 라 울부짖었고 박차돌은 휴지를 건네주며 스토커녀의 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박차돌은 스토커녀를 보내고, 빨간 물감총을 맞아 시뻘개진 와이셔츠 차림으로 식장에 들어와 사진을 찍으며 백장미(한선화)와 뒤로 지그시 손을 잡는 등의 애정을 보였다.

한편, 박차돌은 백장미와 데이트 약속이 있는 날, 스쿠터를 타고 영화관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러나 박차돌은 매형 태식과 스토커녀가 다정하게 차 안에 있는 것을 목격했고 그 뒤를 따라갔다.



박차돌은 백장미에게 어서 내리라며 정신없이 매형의 차를 뒤쫓았고, 길바닥에 내버려진 백장미는 발을 동동 굴렀다.

박차돌은 매형 태식의 병원으로 찾아가 할 말이 있다며 굳은 표정이 되었다. 태식은 자신의 방 안으로 박차돌을 안내했고 안절부절 못했다.

박차돌은 단도직입적으로 “매형, 지금 누구랑 있다 온 겁니까?” 라 물었지만, 태식은 헛기침을 하며 아는 의사들과 밥을 먹었다고 거짓말했다.

박차돌은 스토커녀와 함께 있는 것을 봤다며 매형 태식을 믿었다고 말했지만 태식은 나중에 술이나 한잔 하자는 핑계를 대며 박차돌에게 큰 액수의 수표를 내밀며 용돈이라 받아두라 말했다.

그러나 그때 태식의 엄마, 즉 박차돌의 사돈댁 어른이 들어와 박차돌의 손에 쥐어진 수표를 보고 오해했고 박차돌은 난감한 입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