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박준형과 장수원이 완벽 로봇 연기를 선보였다.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는 지오디 박준형이 메인 호스트로 출격해 신동엽 김민교 정성호 유세윤 나르샤 등 SNL 크루들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박준형은 ‘에이 아이(A.I)’ 코너에 출연해 안영미 아버지가 만든 인공지능 로봇역을 연기했다. 그는 완벽한 로봇의 모습으로 변신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안영미는 박준형의 겨드랑이에 털이 있는 것을 신기해하면서 얼굴을 가까이 댔다. 그리고는 냄새가 난다면서 "왜 콩나물 삶는 냄새가 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영미는 박준형에게 "얼굴에 왜 탄력이 없어?"라면서 "얼굴에 있는 것 검버섯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이도 물었다. 이에 박준형은 "26"이라고 했지만 안영미는 믿지 않았다.
이어 장수원이 깜짝 출연해 특유의 연기를 했지만 어색한 모습에 안영미가 “너도 로봇이구나”며 “진짜 사람같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수원은 "너무 하다"며 화를 냈다. 또한 “전 로봇이 아니에요”라며 “제 말 못 들었어요? 전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에요”라고 딱딱하게 말하며 같은 표정과 같은 연기 톤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장수원이 로봇이 아니라고 부정하자 안영미는 표정 연기를 부탁했다. 그러나 장수원의 표정 연기는 전부 비슷했고, 이를 본 안영미는 "로봇 맞다"며 확신했다.
이어 안영미가 가슴을 누르자 장수원은 자신의 유행어 "괜찮아요"와 "많이 놀랬죠"를 반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