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콘서트 ‘크리스말로윈’ 리허설, 스태프들과 끝까지 시설 점검… “완성도에 치중”

입력 2014-10-18 19:37


서태지의 컴백콘서트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의 리허설 사진이 공개됐다.

18일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크리스말로윈’의 리허설 현장이 담긴 사진 4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이날 컴백 공연을 통해 ‘크리스말로윈’의 첫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웅장한 규모의 ‘크리스말로윈’ 세트와 함께 치밀하게 스태프들과 시설을 점검 중인 서태지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그는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음향을 점검하는가 하면, 스태프들과 밀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완벽을 기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공연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줄 세트는 할로윈의 심볼 거대한 잭 오 랜턴(jack-o'-lantern, 속을 파서 도깨비 얼굴 모양으로 만든 뒤 그 안에 촛불을 켜 놓은 호박)을 연상시켰으며, 무대 위편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캔디 캐인(candy cane)과 눈 결정체, 붉은 지붕을 가진 집들로 꾸며졌다. 다분히 동화적이면서 동시에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독특한 세트 구성은 서태지의 기발한 상상력을 재현해 낸 모습이다.

서태지는 오는 20일 0시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다. 오프라인 앨범 판매 역시 이날 아침부터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