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CS 4차전에서 쐐기 타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 =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이대호(32)가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타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과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안타는 없었지만 1타점 1볼넷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이날 끊겼지만 볼넷을 골라 4경기 연속 출루에 이어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까지 올렸다.
이번 시리즈 이대호는 12타수 5안타(타율 0.417) 3타점을 기록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5-2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일본시리즈에 오른다.
오승환이 뒷문을 지키고 있는 한신이 3승1패로 앞선 상황이라 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면 이대호와 오승환의 맞대결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쳤지만 2-1 앞선 3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나갔다.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이대호 활약에 이어 소프트뱅크는 2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와 4-1로 달아났다.
5회 삼진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니혼햄이 4-2로 추격하자 7회말 1사 3루에서 앤서니 카터의 강속구를 희생플라이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