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송재호-진지희가 안방극장 엔도르핀으로 등극했다. 60세 차이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훈훈한 케미와 함께 ‘SNS 할통령’이 된 송재호의 귀염포텐이 터지며 보는 이들의 입가에 숨길 수 없는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는 것.
지난 17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첫 방송에서는 파일럿 방송 이후 재회한 ‘SNS 커플’ 송재호-진지희의 모습과 두 사람과는 특별한(?) 관계인 씨스타 소유-효린이 등장해 함박 웃음을 짓는 송재호의 모습이 담겨 큰 웃음을 선사했다.
송재호는 진지희를 만나러 가기 전날 옷장을 뒤지며 멋쟁이 신사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 그의 일일 스타일리스트는 바로 SNS 친구 5000여명. 송재호는 손녀가 만들어준 SNS 작성 가이드를 보며 어떤 스타일이 더욱 좋을지 글을 올렸다. 서툴지만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송재호의 모습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또한, SNS 개설 이후 5000여명의 친구가 생긴 송재호는 은근히 자신의 인기를 셀프자랑해 웃음을 빵 터트리게 했다.
이어 서로의 취향을 꿰뚫은 송재호와 진지희의 훈훈한 케미가 빛을 발했다. SNS 친구들이 골라준 옷을 입고 진지희가 다니는 학교 앞으로 찾아간 송재호의 손에는 의문의 검은봉지가 쥐어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진지희의 취향을 파악하고 특별히 준비한 학교 앞 간식거리였다. 이를 받아 든 진지희는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여느 중학생과 같은 모습으로 간식을 먹는 법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진지희는 송재호를 위해 특급 게스트를 초대해 송재호의 귀염포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바로 씨스타의 소유와 효린으로, 송재호는 남다른 ‘효린앓이’를 다시 한번 인증해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소유가 씨스타 멤버임을 알아보지 못한 데 이어 “효린은 어디있어요?”라며 오직 ‘효린 바라기’임을 인증한 것.
효린이 왜 좋냐는 소유의 기습질문에 “예쁘죠 춤 잘 추죠 노래 잘하죠.. 그리고 내 취향이랄까?”라고 술술 답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효린의 깜짝 등장에 싱글벙글 미소 짓던 송재호는 ‘나 혼자’ 학다리춤을 추는 영상을 봤다는 효린에 말에 학다리 춤을 열심히 추는가 하면, ‘터치 마이 바디’의 엉덩이 춤까지 폭풍 소화해 반전 귀요미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송재호와 진지희는 60세 나이차가 무색하게 때로는 친구같이, 때로는 할아버지와 손녀 사이 같은 훈훈한 케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매력들이 브라운관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안방극장 엔도르핀’에 등극했다.
‘띠과외’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띠과외’ 첫방부터 웃느라 정신없네ㅋㅋ 39토끼 은근 셀프자랑 귀여우시다~”, “토끼라인 파이팅! 진지하게 배우시는 모습과 소통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워지더라”, “송재호님 귀여우심~애교도 짱! 춤을 추시드라고ㅎㅎ”, “39토끼 99토끼 둘다 너무 귀여움 ㅎㅎ 진지희 그 나이 또래 애들 같지 않게 너무 싹싹하고 보기 좋음ㅎㅎ 이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폭풍호평 속 정규 첫 방송을 한 ‘띠과외’는 송재호-진지희 등 각양각색의 케미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쾅 찍으며 합격점을 받았고, 앞으로 그려나갈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기상천외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준하&김희철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