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다희 "구치소에서 가위눌리고 두려움에 떨어..."

입력 2014-10-18 04:46
▲이병헌 협박 사건의 첫 공판에서 피의자 이지연은 이병헌이 먼저 성관계와 집을 사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YTN News 방송화면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의 구치소 생활이 공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다희가 16일 이병헌 협박 사건 첫 공판 직후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반성문에는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1일 한 매체는 다희는 이지연과 함께 서울 구치소 여자 수용 시설에 수감돼 매일 같이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교도소 한 관계자는 "다희가 자주 가위에 눌려 구치소 내에 있는 병동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으며 이지연은 두려움과 갇힌 상태로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희의 측근은 17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희가 수감됐을 때 글램 멤버들이 면회를 갔다"고 말했다. 이어 "다희가 굉장히 강한 친구지만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친구다. 멤버들이 찾아갔을 때 정말 많이 울었고 멤버들 역시 안타까워하며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이지연 측 변호사는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먼저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이별을 통보했다"며 "이지연이 동거인 때문에 성관계를 거절한다고 생각한 이병헌이 먼저 집을 사줄테니 알아보라는 식으로 제안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었다.

다희 측 또한 "이지연이 집을 제공받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추측을 하게 됐으며 친한 언니가 농락당한다고 생각해 선의로 돕게 된 것"이라 해명했다.

이병헌 협박사건 피의자 이지연, 다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지연 다희 , 완전 막장 드라마네”, “이병헌 이지연 다희, 다들 빠져나오려고 머리 굴리는 듯”, “이병헌 이지연 다희, 여자문제 복잡한 이병헌이나 협박할 생각하는 어린 여자애들이나 다 한심해”, “이병헌 이지연 다희, 사실이든 아니든 이병헌은 이젠 안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