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민아와 결별? 데이트는 했지만 사귄 것은 아니다."

입력 2014-10-18 03:07
▲손흥민 민아 결별 (사진:한경DB)

손흥민과 민아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민아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 당시 서로 호감을 갖는 단계였지만 그 이후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 연락없이 지냈다"며 "(손흥민의) 팬 입장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기원하며 저 역시 걸스데이와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손흥민측은 "손흥민이 민아 소속사 측의 일방적인 공식입장 발표에 당황해 하고 있다"며 "손흥민과 민아가 두 차례 만난 건 사실이지만 사귄 적은 없고, 사진 공개 이후 아예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의 '절친' 김신욱은 지난 7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 선수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사건으로 인하여서입니다. 제가 본 관심 속에는 대부분 비판과 걱정 우려, 심지어 그의 다른 사생활까지도 판단을 받고 있었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은 정확한 사실 모르는 상황이며 그 선수가 어떠한 사람인지도 모르고 있지만, 그는 확실치 못한 사건으로 인하여 판단 받아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신욱은 "그는 나라를 위해 울 줄알고 아파할 줄 알며 개인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선수로 책임감 있게 살아왔습니다. 내가 아는 그는 앞으로 그럴 것이고 그렇게 대한민국을 빛낼 것입니다"라며 "그렇게 한국을 가슴에 품은 자에게 어떠한 것이 옳은지는 모두가 알 것입니다. 지금 현재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흥민이기에 제가 아는 사실을 확실한 사실들을 적었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운영하는 손웅정축구아카데미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열애 보도 당시 손 감독께서 여러 차례 전화를 받는 등 심기가 불편한 모습이었다"며 "손흥민 역시 교제라고 표현할 만큼 발전한 관계가 아님에도 일부 언론 보도로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말 한 매체는 손흥민이 민아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손을 잡고 걷는 사진과 함께 열애설을 보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손흥민 민아 결별 소식과 양측의 엇갈린 입장에 네티즌들은 "손흥민 민아 결별, 썸타나 만거네", "손흥민 민아 결별, 생각하기에 따라 둘다 맞는 말 아닌가?", "손흥민 민아 결별, 꽃다발 주고 손잡고 걸었는데 아무 사이도 아니야?", "손흥민 민아 결별, 손흥민 아빠가 난리쳐서 헤어졌을 듯" "손흥민 민아 결별, 아무리 그래도 손흥민 저런 식 반응하는 거 마이너스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