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의 괴력에 파비앙이 저절로 스파이럴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다같이 모여 가을 야유회를 즐겼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김용건의 심판에 따라 편을 나눠 게임을 즐겼다. 전현무와 육중완, 이태곤이 한팀이었고 김광규와 파비앙, 노홍철이 한팀이 됐다.
두 번째 종목은 줄다리기로 육중완이 있는팀이 유리했다. 육중완은 100kg에 달했기 때문. 그 이야기를 들은 전현무는 "뭐야. 아직도 안 뺀거예요?"라며 놀라워했다. 육중완은 "제가 무게추가 되겠다"며 줄다리기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육중완은 줄을 자신의 몸에 묶고 벌러덩 누웠다. 그러나 힘을 쓰지 않은 탓인지 노홍철 팀이 줄을 잡아가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육중완은 팔을 써서 괴력을 발휘했다. 이에 줄에 매달려 있던 파비앙이 피겨 스케이팅의 한 자세인 스파이럴과 비슷한 자세를 선보였다.
몸이 거의 90도로 꺽인채 한 쪽 다리를 들고 완벽한 스파이럴 자세를 선보인 것. 육중완의 괴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