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강렬한 '레드룩'을 선보였다.
고준희는 최근 자신의 텀블러 블로그 '인스턴트 쿱'에 빨간색을 포인트로 한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준희는 어두운 밤 조명 아래 앉아 도도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마치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듯 새하얀 피부와 이에 대비되는 새빨간 립스틱이 고혹적이다. 특히 고준희는 붉은 계열 타탄 체크 재킷과 선명한 레드컬러 매니큐어로 입술과 통일감을 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 고준희는 주황색 조명과 카메라 기법을 이용해 흐트러진 이미지를 완성했다. 번지듯 흐릿하게 보이는 고준희의 표정이 묘한 이질감을 더하며 몽환적 느낌을 자아낸다.
이는 고준희와 절친한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촬영한 것으로, 영화 '레드카펫' 공개를 앞두고 '레드'를 활용한 고준희의 감각적인 매력을 통해 영화에 흥미를 더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
한편 고준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레드카펫'은 독특한 소재와 재미있는 캐치프레이즈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전격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