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 눈 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로 나눌 수 있다.
각 수술법에는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각막두께가 450㎛ 이하이거나 시력이 매우 나쁜 -9 디옵터 이상의 초고도근시의 경우에는 각막을 깎는 방식의 레이저 시력교정술보다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적합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인체 친화적인 특수렌즈를 눈 안쪽에 삽입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것으로 각막을 깎지 않기 때문에 각막 손상이 거의 없고 이물감도 전혀 없는게 장점이다.
다만 안내렌즈삽입술은 렌즈가 삽입되기 전에 홍채절개술을 받아야 한다. 렌즈가 삽입된 이후에도 눈 안쪽의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안압이 상승되거나 녹내장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최근 렌즈삽입술 과정에서 홍채절개술 단계를 생략할 수 있는 '아쿠아 ICL'이 등장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 STAAR 社에서 개발한 아쿠아ICL은 렌즈 자체에 360㎛의 작은 구멍이 있어 자연스러운 방수의 흐름이 가능하므로 홍채절개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기존 렌즈삽입술 시 홍채절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수술 과정도 절차가 단축돼 검사와 수술을 동시에 할 수도 있게 됐다. 렌즈삽입시 절개부위도 매우 작기 때문에 하루 정도면 회복할 수 있고 수술자 대부분이 수술 후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수술을 고려중이라면 정확한 렌즈삽입술을 위해 UBM 생체현미경 검사를 비롯한 정밀검사를 통해 적합여부를 결정해야한다."며 "정밀한 수술인 만큼 병원과 의료진의 숙련도 등도 잘 체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아쿠아ICL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23,000건(2014년 9월 기준, 서울/부산 합계)으로 세계 최다 수술건수를 기록, 6년 연속 'ICL 월드 베스트 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12단계 62가지의 체계적인 사전 정밀검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내렌즈삽입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