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1군 데뷔 10주년 축하

입력 2014-10-17 14:58
▲ 주마등처럼 스쳐간 메시의 지난 10년(사진 = FC바르셀로나)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의 1군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꿈의 10년 일대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에서 주마등처럼 스쳐간 메시의 지난 10년이 담겨있다.

메시는 지난 2004년 10월 16일 에스파뇰과 경기서 후반 교체출전하며 첫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메시의 리그 데뷔 골은 지난 2005년 5월 1일 누캄프에서 열린 알바세테와의 경기서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은 11월 5일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전이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통산 100호골은 2010년 1월 16일 세비야전서 기록했다. 메시의 통산 200호골은 2011년 11월 1일 빅토리아 플젠(체코)전에서 작성했다.

그리고 대망의 통산 400호골은 지난달 28일 그라나다전에서 달성했다. 이날 멀티골을 작렬하며 6-0 대승을 이끌었다.

400호골을 넘어선 메시는 스페인리그 전설들의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195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故. 텔모 사라(1921-2006)의 프리메라리가 최다골(251골)에 바짝 접근했다. 또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71골) 보유자 라울 곤잘레스 기록에도 4골 차로 다가섰다. ‘만 27세’ 리오넬 메시가 최소 6년 이상 선수생활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기록갱신은 시간문제다.

한편, 리오넬 메시 1군 데뷔 10주년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리오넬 메시 1군 데뷔 10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리오넬 메시 1군 데뷔 10주년, 당신은 전설입니다” “리오넬 메시 1군 데뷔 10주년, 마라도나 후계자는 메시였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