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합성 사진 논란’ 故 노무현 대통령 얼굴이 … “또 일베 사진?”

입력 2014-10-17 11:47


SBS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으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가위를 이용해 종이 아트를 펼치는 '만능 가위 손' 송훈 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훈 씨가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었다. 이 가운데 논란이 되는 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신윤복의 '단오풍정' 원작과 송훈 씨가 종이 아트로 만든 작품을 비교했는데 원작으로 표기되어 나온 작품에 동자승이 아닌 故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되어 있었던 것.

찰나의 순간이지만 이를 포착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SBS 합성 사진 논란, 한 두 번이 아니다' 'SBS 합성 사진 논란, 그래픽 담당 직원이 일베충인가?' 'SBS 합성 사진 논란, 해도해도 너무하네' 'SBS 합성 사진 논란, 담당자 찾아서 징계 내려라'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은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이 비하 의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