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교보

입력 2014-10-17 09:17
교보증권은 17일 대원미디어에 대해 올해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곤(GON)' 시리즈로 중국,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는 지난 9월부터 교육방송(EBS)을 통해 '곤 시즌2'가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유희왕'과 '파워레인저' 등이 방송 예정으로 신규 대작 콘텐츠 라인업이 탄탄하고,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제작과 캐릭터 라인선스 계약 체결 등 '원 소스 멀티 유즈'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는 '파워레인저' 등 주력 콘텐츠의 매출 감소로 실적이 악화됐으나, 올 상반기는 영업이익 4억3천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며 "하반기에는 '곤 시즌2'와 기존의 캐시 카우(Cash Cow)인 '유희왕', '파워레인저', '덴카이 나이츠' 등의 TV 방송 시작으로 캐릭터 콘텐츠 사업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