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민원이 매해 늘고 있지만 금융당국에 접수된 금융분쟁조정 신청건 가운데 기한내 처리되지 못하는 건수가 40%를 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종훈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민원발생 및 금융분쟁처리 자료를 보면 금융민원은 2011년 7만2천322건, 2012년 7만6천827건, 2013년 7만8천8건으로 매년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처리기한인 30일을 넘겨 해결된 비율은 2012년 40.8%에서 지난해 36.2%로 떨어졌다가 올해 상반기 42.3%로 급등했습니다
김 의원은 "금융민원 증가는 경기회복 지연과 보험금 지급 심사 강화,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폐지 등에 따라 여신, 보험모집, 보험금지급, 신용카드 서비스 민원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