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 치즈 사랑 때문에…'지방이 45%'

입력 2014-10-17 01:05


김정은 위 축소 수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4일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베이징 병원에 머물며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 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제 1위원장의 과체중에 따른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위 밴드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회복 치료로 인해 당 창건일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위 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위한 고도비만 수술이다. 주로 급격한 체중 감소보다는 식습관을 개선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김정은이 수술을 받은 원인으로 에멘탈치즈 사랑이 꼽혔다. 에멘탈치즈는 스위스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치즈 종류로 단단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치즈로 알려졌다.

에멘탈치즈는 칼로리가 100g당 255kcal나 되는 고지방 치즈로, 수분이 거의 없으며 45% 지방이 함유된 치즈다.

김정은 위 축소 수술에 누리꾼들은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좋은거 많이 먹었나보네"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인민들은 배를 주리는데" "김정은 위 축소 수술, 미쳤다 진짜"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