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첫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 발표, 그가 밝힌 힙합음악이란?

입력 2014-10-16 17:27


다이나믹듀오 개코(33·본명 김윤성)가 15일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를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힙합음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개코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에서 열린 '레딘그레이' 언론청음회에 참석했다.

개코는 "이번 앨범은 나의 내면을 파고들어 만들었다. 내 목소리에 집중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그는 최근 스웨그(Swag, 멋드러진 자신을 과시한다는 의미의 힙합용어)를 중시하는 국내 힙합음악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요즘 한국 힙합은 어쩌면 '허세'가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경쟁은 치열한데 성공은 어렵고. 그래서 도끼같은 친구들이 롤모델이 되기도 한다"며 "하지만 나는 상황이 다르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긴 힘들 것 같다. 그저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개코 첫 솔로 앨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코 첫 솔로 앨범, 스웨그~", "개코 첫 솔로 앨범, 요즘 힙합에 푹 빠졌다", "개코 첫 솔로 앨범, 최자 없는 개코 어떨까", "개코 첫 솔로 앨범, 이번 앨범 대박 나길", "개코 첫 솔로 앨범, 개코 솔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코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는 16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