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 러시아 관광객 유치 총력

입력 2014-10-16 16:01
울산을 비롯한 동해안권 4개 시도가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울산, 부산, 경북, 강원도)가 19~22일까지(3박 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안권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관광설명회는 주요 여행사, 언론사, 관계기관 초청 관광홍보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지여행사 방문(세일즈 콜), 현지 거리 프로모션 등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전개된다.

관광홍보단은 20일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를 방문, 러시아 관광시장 동향 청취 및 동해안권 관광에 대한 설명과 러시아 현지에 동해안권 관광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현지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70여명을 초청해 4개 시·도 공동 관광홍보설명회를 연다.

특히, 관광홍보단은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치료와 휴양'을 겸한 관광코스로 구성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러시아 공공의료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의 의료관광 인프라 소개 및 우수한 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한 바 있다.

관광홍보단은 이번 러시아 홍보설명회를 위해 여행사 인센티브 및 의료관광 소개를 포함한 공동 팸플릿, 홍보영상물을 새로이 제작해 홍보설명회 및 여행사 세일즈콜 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2014~15 한-러 상호방문의 해' '한-러 무비자' 시행으로 러시아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동해안권 4개 시·도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2004년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