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 축소수술 이유 '황당'…에멘탈치즈 뭐길래, 치즈 학교에 부탁까지

입력 2014-10-16 15:37


에멘탈 치즈 김정은 위 축소수술

김정은 위 축소수술 이유 '황당'…에멘탈치즈 뭐길래, 치즈 학교에 부탁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비만을 치료를 위해 중국에서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베이징에서 위 축소 수술인 ‘위 밴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수술 때문에 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69주년 기념식 등의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위 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위한 고도비만 수술이다.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술된다.

한편 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해 체중이 불어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면서, 에멘탈 치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정은을 중독에 이르게 한 에멘탈치즈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로, 호두맛이 특징이며 많은 요리에 이용된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주에 있는 지역 이름 에멘(Emmen)과 계곡이란 뜻의 탈(tal)이 합쳐진 단어이다.

앞서 한 매체는 프랑스의 한 치즈 전문학교가 치즈를 배우게 해달라는 북한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은이 평양의 치즈 가공 수준으로는 에멘탈 치즈 맛을 내지 못하자 치즈로 유명한 프랑스에 이와 같은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김정은 위 축소수술 에멘탈치즈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정은 위 축소수술 에멘탈치즈, 그렇게 맛있나 나도 먹어봐야지”,“김정은 위 축소수술 에멘탈치즈, 위 밴드 수술까지? 에멘탈 치즈에 집착하네", "김정은 위 축소수술 에멘탈치즈,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 맞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YTN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