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광고 '신세계-불스원-롯데네슬레...' 난감하네

입력 2014-10-16 15:01
수정 2014-10-16 15:38
'협박 사건'에 휘말린 이병헌이 도덕성 논란에도 휩싸이면서 그가 출연하던 광고들이 중단되고, 모델 또한 교체되고 있다.



이병헌 및 같은 소속사인 한효주가 출연한 신세계의 SSG닷컴 광고는 8월부터 공개됐지만, 스캔들의 직격탄을 맞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함께 출연한 한효주 역시 친동생의 루머와 함께 광고 퇴출 운동의 대상이 됐다.

지난해부터 이병헌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자동차용품 회사 불스원 또한 거센 반발에 휘말린 끝에 이병헌 등장 광고를 잠정 중단했다. 불스원은 TV 광고를 포함해 이병헌이 등장하는 모든 광고를 중지한 상태다.

2012년부터 2년째 이병헌이 모델로 활동해 온 롯데네슬레의 네스카페 역시 광고를 중단하고 정우성으로 모델을 바꿨다.

이병헌은 지난달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 및 모델 이지연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이 있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고 즉시 검거됐다. 그러나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이병헌이 20대 여성 둘과 술을 마신 것부터가 문제였다는 시각이 불거지고, 이지연이 이병헌과 연인 관계였음을 주장하면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광고, 영화 찍은 것도 많을텐데..." "이병헌 광고 요새 본 지 오래됐네" "이병헌 앞으로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