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성관계 요구 후 집 알아보라 했다?" 반전 주장

입력 2014-10-16 14:33
'이병헌 협박녀 다희-이지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가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고 주장해 화제다.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금품을 목적으로 접근해 계획적으로 협박한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지연 변호사는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스킨십보다 더한 것을 요구했고, 이지연이 이를 거절하자 헤어지자고 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 말했다.

이어 이지연 측은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다는 검찰 측 공소사실도 사실과 다르다. 이병헌이 성관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지연에게 먼저 살 집을 알아보라고 말했던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검찰에 따르면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7월 1일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을 알게됐으며, 이후 함께 어울리던 중 집이나 용돈 등을 받아낼 계획으로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현금 50억원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다희 이지연의 이병헌 협박 사건 2차 공판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병헌 협박녀 다희-이지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협박녀 다희-이지연, 헐 뭐가 진실이야", "이병헌 협박녀 다희-이지연, 누가 말하는 게 진실이든 진실이 밝혀졌으면..", "이병헌 협박녀 다희-이지연, 에휴 진짜 막장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