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기대'"

입력 2014-10-16 12:22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소식이 화제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이 내년 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이 완료된다.

청주시는 2011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직지 금속활자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권 7∼25장 19판이 추가 복원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까지 하권 39장 전체와 상권 1∼6장의 복원을 마쳤다. 내년에는 상권 39장 중 나머지 금속활자가 복원될 예정이라 내년 말까지는 직지 상·하권 78장 금속활자 모두가 완전한 모습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금속활자 복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전통 주조법인 '밀랍주조법'으로 재현한다.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금속활자본 직지는 상·하권으로 만들어진 책이었으나 현재는 하권 2장부터 39장까지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남아있다.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소식에 네티즌은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얼른 보고 싶네"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대단하다" "직지 내년 말 복원 완료, 장인이 복원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