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불구속 입건, 소주병 던지며 난동부려 손님 두 명 다쳐

입력 2014-10-16 12:03
수정 2014-10-20 11:11


배우 임영규가 업무방해 및 과실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임영규가 15일 오전 6시30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 두 명과 다툰 끝에 다른 손님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그는 일행과 다툼 도중 술병을 바닥에 던졌고, 병이 깨지면서 튄 파편에 다른 손님 두 명이 다친 것.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측은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닌 가벼운 부상이었다"며 "임영규는 혐의를 인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임영규는 지난 7월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택시비를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졌고, 작년 5월에는 술값 60만 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다.

한편,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1990년대 TV와 영화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토크쇼 등에 출연했다.